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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한 도쿄 디즈니랜드 방문 후기 - 도쿄 디즈니랜드 놀이기구, DPA, 꿀팁

by 헤일리 in OZ 2024. 12. 6.

도쿄 디즈니랜드 방문 후기 – 아이와 함께한 마법 같은 하루

도쿄 디즈니랜드는 꿈과 환상이 가득한 곳으로, 특히 가족과 함께라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을 뿐 아니라 매력적인 여행지인 도쿄에 위치해 많은 분들이 아이와 함께 가는 여행지로 염두해 두실텐데요. 


8살 딸과 함께 하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코스와 어트랙션을 계획하며 알차게 보낸 하루를 공유해 보려 합니다. 디즈니랜드를 스마트하게 즐기는 팁과 아이와 함께 디즈니랜드에 방문할 때 알아두면 더 좋은 꿀팁까지 모두 풀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1. 하루의 시작: 스마트한 준비와 효율적인 입장 전략

디즈니랜드 앱 준비하기

디즈니랜드 도쿄 앱은 방문 전 필수로 설치해야 할 준비물입니다. 티켓 연동부터 DPA(디즈니 프리미어 액세스) 예약, 40주년 프라이오리티 패스, 스탠바이패스, 실시간 대기 시간 확인, 쇼 일정 확인, 레스토랑 예약 선주문까지 앱 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앱을 통해 인기 어트랙션의 프리미어 액세스를 확보했고, 대기 시간이 짧은 놀이기구부터 공략하며 효율적으로 움직였습니다.
 
💡 유용한 정보
파크 입장 티켓을 앱에 미리 입력해 두세요. 입장 시 편의를 위한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DPA(유료)와 40주년 프라이오리티패스(무료) 구매를 위해서인데요. 인기 어트랙션의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두 티켓은 파크 입장 뒤에 앱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앱에 연동된 티켓 1장 당 1장씩 구매가 가능합니다. 물론 DPA를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앱으로 빠른 구매를 노린다면 미리 티켓이 앱에 입력되어 있어야 겠죠. 같이 가는 일행의 티켓 모두를 입력할 수 있으니 다 같이 저장해 두면 한 번에 일행 전체의 DPA나 40주년 패스 구매가 가능합니다.
 

역할 분담으로 인기 어트랙션 공략

일행 티켓을 한 번에 앱에 저장해 둘 수 있다고 했죠? 전략적으로 티켓들 확보를 위해서는 역할 분담을 추천합니다. 한 사람은 DPA-디즈니 프리미어 액세스(유료), 한 사람은 40주년 프라이오리티 패스(무료)를 각각 앱으로 동시에 확보하는 것인데요. 이렇게 하면 인기 어트랙션을 확보할 확률이 올라가겠죠. 
입장하자마자 저는 미녀와 야수 어트랙션의 DPA를, 남편은 푸의 허니헌트의 40주년 프라이어리티 티켓을 예약했습니다. 두 인기 어트랙션 모두 성공적으로 확보한 덕분에 대기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한 여행이라 스릴 있는 놀이기구는 제외하였기 때문에 위 두 가지 놀이기구를 꼭 타고 싶었는데 모두 좋은 시간에 아침부터 확보하고 시작해서 마음이 편했어요. 
 

최적의 입장 시간 계획

디즈니랜드는 개장 1시간 전부터 입장이 시작됩니다. 공식 입장시간은 9시이지만 8시에 입장이 시작되어요. 저희는 체력 안배를 위해 9시 개장에 맞춰 숙소 셔틀을 이용해 도착했지만, 인기 어트랙션을 더 많이 즐기고 싶다면 더 일찍 도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가령, 다음 날 디즈니씨 방문 때에는 오픈런을 위해 8시 이전에 줄을 섰답니다. 디즈니씨는 요즘 2024년 6월 새로 오픈한 판타지 스프링스 때문에 인기가 많아 오픈런이 필수에요. 디즈니씨 공략 전략은 다음 포스팅에 나누겠습니다. 


2. 마법 같은 어트랙션: 놓치지 말아야 할 경험

아이와 함께 한 여행에서 저희 가족은 스릴 있는 놀이기구는 과감히 제외하고, 대기 시간이 너무 긴 캐릭터와의 만남도 과감히 제했습니다. 대신 원하는 놀이기구에 집중하고 퍼레이드 관람, 휴식이 가능한 놀이기구 탑승 등으로 체력 안배를 하며 즐겼어요. 아이와 밤 늦은 시간 불꽃놀이까지 보려면 강약 조절은 필수입니다. 
 
8살 딸아이와 함께 한 도쿄디즈니랜드에서 저희의 탑픽은 다음 두가지 였어요.
미녀와 야수 – 하루의 하이라이트
미녀와 야수 어트랙션은 영화 속 장면을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티컵 모양 차량이 마치 춤을 추듯 움직이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벨과 야수가 함께 왈츠를 추는 장면에서는 딸도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푸의 허니헌트 – 꾸준한 인기
20년 전에도 제게 큰 인상을 남겼던 푸의 허니헌트는 여전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추천할 만한 어트랙션입니다. 프라이어리티 티켓 덕분에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며 즐길 수 있었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디테일이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짧은 대기 어트랙션으로 효율 UP
아침 일찍 들어가자마자 대기 시간이 적을 때 스타투어를 탄 건 좋은 전략이었어요.
나머지 어트랙션들은 대기시간을 보면서 즐겼는데 앱으로 실시간 확인 하며 효율적으로 움직였어요.
아이와 소소하게 즐기기에 좋은 기구들은 피터팬, 피노키오, 스노우화이트, 회전목마, 앨리스의 티컵 등이었어요.
증기선(Mark Twain River Boat)증기 기차(Wetern River Railroad), 신데렐라 성 관람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쉬어갈 때 좋습니다. 정글 크루즈, 로저 래빗 카툰스핀도 재미 있었습니다.
모든 놀이기구를 경험할 수 없기에, 대기 시간이 길거나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은 과감히 생략했습니다. 때문에 인기 어트랙션인 빅썬더 마운틴이나 헌티드맨션, 베이맥스 어트랙션 등은 즐기지 못했고, 아쉽게도 운휴로 스몰월드와 몬스터주식회사 어트랙션은 놓쳤네요. 


3. 파크 내 식사와 휴식 팁

미리 예약으로 시간 절약
점심은 헝그리 베어 레스토랑에서 커리라이스와 돈까스를 즐겼습니다. 앱으로 미리 예약한 덕분에 대기 줄 없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테마파크 음식 치고는 맛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앱 활용법
도쿄 디즈니랜드 내에 여러 레스토랑이 있지만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대기 시간이 길어요. 다만 미리 예약을 원한다면 한 달 전 정도 예약이 가능한 것 같고, 도쿄 디즈니랜드 공식 홈페이지의 예약 대기 시간은 정말 느립니다. 다행인 점은 파크 입장 후에 앱을 통해 미리 선주문이 가능한 레스토랑이 있다는 것인데요. 미리 시간대를 정해 원하는 메뉴를 앱으로 주문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면 대기 시간 없이 편하게 식사가 가능해요. 해당 시간에 해당 레스토랑에 도착했다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음식 준비가 시작되고 픽업 카운터 알람 역시 앱으로 뜹니다. 다만 모든 레스토랑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건 아니니 원하는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는지 앱으로 확인하세요. 
 
커피와 간식 준비
파크 내 커피를 파는 곳이 너무 없어서 당황스러웠어요. 늦은 오후에 다들 지쳐서 커피 한 잔 하기 위해 UCC 카페를 찾아갔는데, 예약을 하지 않아 줄을 서야 했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의 휴식은 저녁 불꽃놀이까지 즐길 수 있도록 재충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다음날 디즈니씨 방문 시에는 미리 커피를 준비해 가방에 챙겼는데, 이는 정말 유용한 팁이었습니다.
 
스페셜 팁
미리 커피나 음료수, 당 충전을 할 수 있는 간식 등을 준비해 가면 정말 유용해요. 특히 아이와 여행한다면 달달한 젤리나 주먹밥 등 편의점에서 미리 구매해 가시는 것 추천합니다.
 
체력 안배를 위한 휴식 공간
증기선이나 증기기차와 같은 어트랙션은 걷는 시간이 많은 파크에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이러한 여유로운 코스를 중간중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밤의 디즈니: 야경과 퍼레이드의 감동

야간 퍼레이드 – 하루의 대미
디즈니랜드의 밤은 낮과는 또 다른 마법을 선사합니다. 특히 야간 퍼레이드는 환상적인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하루의 피로를 잊게 만드는 경험이었습니다. 퍼레이드에서 디즈니 캐릭터들이 전하는 에너지는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스페셜 팁
퍼레이드 관람 전 미리 앉아 자리를 선점하고 기다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저녁 시간이 겹치니 미리 음식을 사와서 먹으면서 대기해도 좋아요. 이 때를 놓쳤다면 불꽃놀이를 기다리며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희는 베이맥스 레스토랑에서 버거세트를 먹었는데 간편하고 맛있었어요. 
 

불꽃놀이와 야경 감상
퍼레이드 이후 이어진 불꽃놀이 쇼는 디즈니에서의 하루를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신데렐라 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은 가족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디즈니가 왜 꿈의 나라로 불리는지 실감하게 했습니다. 
저희가 본 쇼는 최첨단 매핑 기술로 신데렐라 성에 디즈니 캐릭터들이 꿈을 향해 날아간다는 테마인 'Rising for the Stars' 쇼였어요. 좋은 자리 관람을 위해서는 DPA구매도 가능하지만 저희는 퍼레이드에 이어서 조금 대기를 하며 성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관람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지 도쿄 디즈니랜드 총평

도쿄 디즈니랜드는 단순한 테마파크를 넘어 아이와 함께 추억을 만들기에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스마트한 동선 계획, 체력 안배를 통해 하루를 알차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핵심은 앱을 활용한 실시간 예약과 전략적인 시간 분배였습니다. 디즈니랜드를 계획 중인 분들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하루를 꼭 경험해 보세요! 🌟